Dreams in My Heart 일기장
어젯밤에 잠이 안 오다가 새벽에야 잠이 들었다.




오늘은 올해 들어서 가장 열받은 날이었다.


무척이나 증오해마지않는 짓을

내가 좋아하는 애에게 당했다. ㅋㅋㅋㅋ



사과가 조금만 늦어졌어도 몇 년만에 폭주할 뻔했네.

일단 진정하긴 했는데 생각하니 또 열받는다.


빌어먹을 트라우마.


기분 풀도록 애써야지.




08.12.12
핸드폰을 깜빡하고 코트 주머니에 넣은 채 옷장에 넣는 바람에
남편이 전화를 안 받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이래서 집전화를 놔야한다는 남편에게 많이 미안했다.

밤에 남편과 인터넷 관련된 여러가지 이야길 나눴다.
테터를 업그레이드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아직 안 하고 있지만..

08.12.13
남편이 피자토스트를 해줬다.
몇 년 전 큰이모 댁에서 동생이랑 같이 맛있게 먹은 적 있는 추억의 피자토스트.
다음엔 내가 빵 구워줄게요//

08.12.14
몬쟈야키 도전 대실패.
생각처럼 잘 안 되서 본성이 나와선지 욕을 해대면서 요리를 하니
몬쟈야키가 화났는지 확 재가 되어버렸다 ㅠㅠ
덤으로 후라이팬도 많이 상해서 연말에 새로 하나 사야겠다.

08.12.18
남편이랑 사귀기 시작한 기념일.
일이 많아 12시 다 되서 들어온 남편이 많이 미안해했다.
난 포기하고 케잌도 안 사뒀는데,
남편이 세븐일레븐에서 타르트랑 포도주 한 병 사왔다.
포도주랑 타르트 맛있게 먹고 기념일을 보냈다.
근데 포도주 반 병에 취하다니 나도 나이를 먹었군.
옛날 소주2병 먹고 말짱하던 젊은 시절의 나, 바이바이/ 또 보자//젭알

남편은 낮에 회사에서 뉴스를 보다가
우연히도 17일 방영한 아이보 네타를 당했다.
기사에 네타 적는 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08.12.19
손님이 왔다.
애초에 계획한 김치찌개는 아니지만 나름 괜찮게 끓여져서 만족만족.
다같이 노래방을 갔다.
'천 개의 바람이 되어' 노래는 원래 슬픈 노랜데 개그가 되있었다.
노래방은 역시 재미있었다.
하지만 노래방을 간 덕에 맥주가 많이 남아버렸다.

08.12.20
이런저런 사정과 수업취소들로 인해 몇 달만에 간 일본어 수업.
언제나처럼 중국인들이 매우 많았는데,
처음 온 중국인이 일어를 잘 모르는 와이프를 데리고 와서
주변 사람들에게 중국어로 잘 부탁한다고 말하는 모양이었다.
근데 내게도 말하길래 난 중국어 모른다고 하자 당황//
한중일 사람들 얼굴은 구분하기 힘들어~
덤으로 옆에서 같이 떠들고 있는 아줌마는 일본인인 줄 알았는데,
한국인이라는 소개를 듣고 '에엣!!'을 교실이 떠나가도록 외치고 말았다..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자극받았다///ㅅ///

19일날 두근두근하면 보낸 메일의 답신이 와서 기뻤다.
뭐라고 답을 보낼지 두근두근했다.
메일주소를 아는 사람은 여럿 되는데 어째 유난히 더 두근두근했다.
신기한 우연이 함께 해서인 걸까.

아이보 시즌1 5편을 봤다.
아이보 역시 최고 ㅠㅠㅠㅠㅠㅠ

밤에 남편과 이야길 많이 했다.
내가 마음이 조금 넓어졌으려나 했는데 아니었나보다.
좀 더 어른이 되어야지.

08.12.21
남편이 또 피자토스트를 해줬다.
이번엔 고기에 찍어먹는 양념을 같이 섞었는데,
의외로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맑은 날이 좋아여//


어느 광고에서 주부는 날씨에 신경 안 쓴다고 하지만,
역시 맑은 날이 빨래하기가 좋다//


하지만 카펫 빨기는 온종일 걸리는 바람에
해가 지기 시작할 때 널어서는 의미가 없으려나?

내일도 맑았으면 좋겠다.




코타츠랑 이불이랑 소파랑 나


누워지냈습니다.
남편님 고생했어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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